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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바이오 방문 보고(올린이 : 영업지원팀 하채린)     2009.03.16
 
< 칭찬은 고래도, 사람도 춤추게 한다 - 서린바이오를 다녀와서. >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관리부 정 종훈 주임님과 함께 서린바이오라는 생명공학 실험장비 전문 업체를 다녀왔다.
 
색다른 경영 문화와 사내 문화로 이미 여러번 방송 매체를 탄 업체인데, 우리 영주양행에서도 접목시킬 부분이 있지 않는가. 라는 목적을 가지고 다른 회사를 배우러 방문하게 된 것이다.
 
  • 당신은 최고십니다.
서린바이오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것은 왼편에 "공고"란에 붙여있는 칭찬 릴레이. 그리고 엘레베이터를 타자 마자 보이는 한 송이의 장미꽃과 그 아래에 써 있는 "당신은 최고십니다". "당신께 이 꽃을 드립니다"라는 향기로운 말이다.
서린 직원들은 복도/사무실에서 서로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 대신 "당신은 최고십니다"라는 말과 함께 양 손의 엄지를 번쩍 세워줌으로써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하게 된다. 이 말에는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의 공유 뿐 아니라 내가 당신을 최고로 만들겠다는 은연중의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서린은 매일 오전 8시 반/오후 4시에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끼리 합창하여 "당신은 최고십니다"를 외친다고 한다.
이 외에 "처음 뵙겠습니다", "당신은 대단하십니다" 등등 서린의 곳곳을 다닐 때마다 이곳 저곳에서 격려와 칭찬의 말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우리 회사에서 제일 부족한 것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칭찬이라고 느꼈기에 서린의 이런 분위기가 맨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다.
회사에서 격려나 칭찬을 받게 되면 "아니예요" 혹은 "천만에요" 라는 부정적인 말과 낯 뜨거운 감정이 드는 반면에 서린의 직원들은 서로에게 매일 이런 격려와 칭찬을 해 줌으로써 자신에 대한 자긍심 및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들게 되어 결국에는 긍정적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책 1권엔 저자의 10년의 경험이 녹아있다
대기업에 비해 연수/교육의 기회가 적은 중소기업에선 독서가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다.
서린바이오의 황을문 CEO는 상기 이유를 들어 직원들에게 독서를 권한다. 신입사원에게 정해진 분량만큼의 책을 무조건 읽게 하며, 나머지 직원들 또한 한달에 3권은 필독해야 한다. 소설부터 에세이, 역사,경제,과학 등 장르는 자신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지만, 읽은 책에 대해선 서린의 인트라넷에 "독서발췌일기"를 올려 전 직원이 읽어볼 수 있게 한다.
독서발췌일기란 독후감처럼 자신의 생각을 주로 쓰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부분적으로 발췌하여 자신의 목표/생각과 결부시켜 글을 쓰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 책의 감명깊었던 부분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 있고, 나의 목표를 공연히 알림으로써 자기 스스로 다짐을 굳게 하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도 선생님/혹은 상사의 입맛에 맞춰 쓸 수 있는 부분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책 1권엔 저자의 10년의 경험이 녹아있기에 적게는 10,000원으로 그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하는 황 을문 CEO의 말에 나도 동감을 했다. 독서를 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경험을 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진작에도 생각하고 있어 독서를 많이 하려고 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많이 미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서린 직원들의 말을 듣고 나서 핑계는 정말 핑계일 뿐이란 것을 깨닫고 나 스스로 독서발췌일기를 써 볼 예정이다. 언젠가 시간이 흐른 후에, 일기장을 열어보면 나의 생각/경험/다짐 10년치가 들어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 사실 보고와 생각 보고.
서린의 인트라넷은 구성이 굉장히 탄탄하다. 이 인트라넷을 통해 CEO가 1주일에 한번 직접 강의 노트를 업로드 시키기도 하고, 회의록, 보고서 등도 여기서 바로 작성하여 보고 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 놓았다.
 
이 인트라넷 보고서에서 다른 회사와 다른 또 하나를 엿볼 수 있다.
바로 "사실 보고"란과 "생각 보고란". 사실 보고란에는 명백한 fact. 즉, 거래처에서 들었던 사실만을 기재하는 것이고 생각 보고란에는 사실을 기초하여 내가 향후 어떻게 할 것이다.라는 나의 생각과 대처 방법을 기재하는 것이다.
상사는 사실보고란을 통해 어떻게 지시할 것인지 더 확실히 고민할 수 있으며, 업무 담당자는 생각보고란을 통해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것일까 한번 더 고민할 수 있는 보고 통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보고를 하다가, 나의 생각과 거래처에서 들었던 사실이 섞이는 순간이 있다. 서린은 이것을 미연에 대처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 더 정확한 follow-up을 하여 나중에는 영업 효과 극대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로를 칭찬함으로써 나타나는 자존감과 유대감 그리고 독서를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지식. 
나도, 영주양행도 지금보다 더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여 끈끈한 유대감을 창출하고, 독서를 통한 지식의 공유로 좀 더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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